
복잡한 드라마보다 한 회만 봐도 웃음 터지는 시트콤이 딱 좋을 때가 있죠. 저도 퇴근하고 누워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고 웃었던 인생 시트콤 5편, 시즌별 특징이랑 간단한 인물 관계, 재미 포인트까지 살짝 정리해봤어요. 한 편씩 가볍게 입문해보세요!
프렌즈 (Friends)
시즌 특징: 전설의 시트콤. 미국의 남자셋 여자셋 같은 포지션 이랄까...10시즌 내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초반엔 20대 친구들이 연애하고 실수하고 방황하는 얘기가 귀엽고, 중반부터는 결혼하고 이혼하고 다시 만나고 인생사 다 들어있어요. 그래서 다시 보면 볼수록 또 웃기고, 살짝 찡해요.
대표 인물 & 관계: 모니카는 깔끔병 주부 스타일인데 요리사고, 챈들러랑 썸타다 결혼까지 갑니다. 레이첼은 패션 매니아에 연애가 복잡하고, 로스랑 이별하고 다시 붙었다 떨어졌다. 조이는 배우 지망생인데 허당이고, 피비는 길거리 뮤지션인데 엉뚱함의 끝판왕. 여섯 명이 카페에서 수다 떠는 장면만 봐도 웃김
빅뱅 이론 (The Big Bang Theory)
시즌 특징: 12시즌! 시작은 nerd 과학자들이 이상한 대화하는 거라 이게 웃기나 싶다가도, 셸든이 튀어나오는 순간부터 반은 성공이에요. 시즌이 길어서 인물들이 커가고 연애도 하고 결혼하고 애도 낳는데, 그래도 기본은 nerd 개그라 안 질려요. 개뿔 과학 수학에 대해서 아는거 하나도 없지만 왠지 보고있으면 나도 저 너드 똑똑이들과 같이 어울리는 같은 레벨의 두뇌를 가지고 있는듯한 똑똑해진 느낌적 느낌이랄까..
대표 인물 & 관계: 셸든은 물리학계 천재인데 사회성은 진짜 0이라 늘 사고칩니다. 레너드는 셸든 룸메이트라 고생이 많고, 옆집 페니랑 연애→결혼 루트 갑니다. 하워드는 유일하게 초반부터 유부남이고, 라제쉬는 여자 앞에서 말 못 하는데 술 마시면 갑자기 입이 터져요. 과학 몰라도 대충 배경만 알아도 웃김
더 IT 크라우드 (The IT Crowd)
시즌 특징: 4시즌이라 가벼워요. IT팀 지하실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 터지고, 상사 젠은 컴맹인데 팀장이라 더 웃겨요. 시즌마다 사무실 한정이라 집중도 잘 되고 짧게 짧게 보기 좋아요.
대표 인물 & 관계: 모스는 천재인데 눈치 없고, 로이는 적당히 게으르고 대충 살고 싶어 하는데 맨날 사고에 말려듭니다. 젠은 IT 1도 몰라서 둘이 늘 골머리 썩어요. 영국 블랙코미디 감성
브루클린 나인나인 (Brooklyn Nine-Nine)
시즌 특징: 8시즌짜리 경찰 시트콤인데 긴장감 1도 없어요. 사건 해결이라 해도 거의 팀원들 드립과 관계로 흘러갑니다. 할로윈 특집, 결혼식 특집 등 시즌마다 웃음 포인트가 따로 있어요.
대표 인물 & 관계: 제이크는 허당 천재 형사라 사건 해결은 기가 막히지만 늘 사고도 치고요. 에이미는 완벽주의자, 둘이 티격태격하다 결국 사귀고 결혼. 홀트 반장은 표정 변화 0인데 그게 제일 웃깁니다. 테리는 몸짱인데 사실 집에서는 딸바보. 팀 케미가 짱
하우 아이 메트 유어 마더 (How I Met Your Mother)
시즌 특징: 이거 진짜 웃김니다...9시즌 동안 테드가 아이들에게 ‘너희 엄마를 어떻게 만났냐면~’ 하고 떠드는 구조예요. 사실상 테드 친구들 이야기가 더 핵심. 그 안에 술집, 연애, 우정, 결혼 다 들어있어요.
대표 인물 & 관계: 테드는 연애 바보라 썸만 타다 결국 엄마 찾고요. 로빈은 테드 짝사랑→친구로 남고, 바니는 바람둥이지만 은근히 외로워요. 마셜&릴리는 대학 때부터 이어진 현실 커플. 시리즈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친구 된 기분이에요.
하루 종일 머리 복잡할 땐 시트콤 한 편이 약이 됩니다. 짧게 틀어두고 하던 일 마저 해도 좋고, 침대에서 누워 깔깔대도 좋아요. 이번 주말엔 맥주 한 캔 딱 까고 웃다 자보세용